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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ite

Date : 2009/04/29 23:22

생각해보니 저에대해 소개해 놓은 곳이 없는듯..
그래서 주절거려보기로 했어용..

petite??

제 닉네임은 petite 입니다
불어로 작은.. 이라는 뜻으로 영어의 pretty와 그 어원이 이어지는 단어입니다.
불어는 모든 단어에 남성, 여성 이렇게 형이 다르게 지어지는데 petite 는 여성형 단어입니다.
쁘띠뜨가 정식 발음이지만 그냥 쁘띠라고 읽어주세요. 쁘띠는 남성형인 petit 를 읽을때의 발음이예요.
기껏 여성형으로 지어놓고 발음은 남성형입니다.....(....)
이게 왜 이렇게 되었냐하면....


이 아이가 제 첫 천사였던 쁘띠입니다. 이쁘죠?
제게는 첫 반려동물이예요. 이 아이를 키우면서 동물들을 이해하기 시작했었죠.
이름은 petite~ 라고 지어놓고 보니 발음하기 어려워 쁘띠뜨가 아닌 걍 쁘띠 라고 부르기 시작해서 그렇게 되었답니다.
그때 그 이름이 너무 좋아 제 닉네임을 쁘띠라고 지은 이후 10여년을 쁘띠로 살아오고 있어요.
사실 어딜가도 흔히 있는 닉네임이 아니라는 점이 더 애용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한번 들으면 잊혀지질 않는달까..
전혀~~~~~~~~~~~~~~~~~~~ 자그마하거나 귀엽지 않은 저로서는..(=ㅂ=;;)
아니 오히려 너무 길쭉하고 씩씩한 저와는 전혀 상반된 이미지의 닉네임은 오히려 뇌리에 박힌달까......머 이런 원리이지요....
가끔 이 뜻을 아시는 분들이 안 어울린다고 얘길 해도 꿋꿋이 쓰고 있는 닉네임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제겐 이 아이를 시작으로 이 아이가 낳은 꾸숑 (두 아이 모두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 같이 사는 지지짱하쿠댁이 있지만 아마도...전 죽을때까지 제 닉네임은 petite(쁘띠)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쁘띠 아뜰리에(petite atelier) ?

제 개인 홈페이지부터 이름의 변천사를 보면
쁘띠의 작은 이야기 > Self Conquest! > 쁘띠's 손놀이이야기 > 쁘띠 아뜰리에(petite atelier)
이렇게입니다.
처음엔 그저 제 소소한 일상을 적었던 개인 홈페이지를 직접 운영을 했었어요. 제로보드로..
그런 후 싸이는 초기에 시작해서는 거의........방치 상태..


한때 열심히 했던 마이크로블로그인 플레이톡과 톡티니를 거쳐
일년 가까이 열어만 놓고 파리 날리던 티스토리에 와서 정착을 했어요.
(사실 열심히 안해서 그렇지 남들 하는거 한번씩은 다 해봅니다.. 직업병이라 웹상에서 하는건 다 집쩍거려보는 편이예요 ㅎㅎㅎㅎ)

그 중에 열심히 했던건 플레이톡과 지금 이 티스토리 예요.
플레이톡은 운영진의 마인드가 너무 거슬려서(=ㅂ=^) 결국 나왔지만 그래도 그 곳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꽤나 많이 만나서 좋았던 기간이었어요.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머루양이나 매지션군, 한누리군 머 이런 친구들을 만난 곳이기도 합니다.
(근데 대체 동의도 안했는데 갤러리가 사라졌네요. 사진 꽤나 올렸는데 그럼 그게 다 어디간걸까요...
지우긴 하신건가...ㅡ.ㅡㅋ 먼가 찜찜...)


지금 여기 티스토리는 이제 시작한지 반년이 되었습니다.
사실 전혀~~~ 면생리대 이야기로 알려지게 될꺼라 상상도 못했고 어차피 여기도 저 사는 이야기나 우리 냥이들 이야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조금 알려져버린 상황입니다. (ㅎㅎ 나쁘진 않아요. 제 꿈과도 연결이 되거든요.)

제 꿈 중에 하나가 제 공방을 갖는거예요. 전문적인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그저 순수하게 제 취미들을 할 수 있는 공간이요.
그렇게 제가..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제 지인들이 와서 먼가 만들기도 하고 사진찍기도 하고
수다도 떨고 파티도 하고 그런 공간을 갖고 싶은게 제 꿈입니다.

전 어렸을때부터 먼가 꼼지락거리며 만드는걸 좋아했었어요.
뜨게질을 6살때 시작했는데 그때 하도 마미를 괴롭히며 물어봐서 마미가 실들을 숨겨놓았을 정도였죠.

지금까지 손대본 건..
뜨게질, 십자수, 팰트, 퀼트, 비즈공예, 면생리대만들기, 비누만들기, 사진찍기 머 이정도....

앞으로 배울껀
재봉틀로 홈패션, 가구리폼, 베이킹, 천연화장품만들기, 클레이공예, 도예, 허브키우기 막 이런거...

하여간 먼가 만들고 키우고 그걸 찍어서 간직하고 소개하고..이런 걸 죽을때까지 종류별로 섞어가며 해볼 생각입니다.
(제 단점 중 하나는 한가지를 쭈우우우우욱 못해요. ㅎㅎ 지구력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번갈아가며 만들어보고 하는 거예요.)

아마도 제 공방의 시작은 여기인듯 싶습니다.


Me?



평범하고 싶었어요. 나란 인간이 평범과는 거리가 먼 인간인걸 안지는 얼마 안되었지요. ㅎㅎㅎ
나도 모르는 사이..살다보니.. 난 평범과는 거리가 먼 경험들을 했고..
그로 인해 그닥 평범한 취향을 갖지 않은 소수정예의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웹상에서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고 동대문을 헤집고 다녀보고..
사진을 찍고.. 카페활동을 하고..
모두 사람들과 만나고 스쳐가며 나만 특이한건 아니란 사실을 깨닫고 싶어서 그러는거 같아요.




전 웹상에서의 이미지와 실제 오프라인에서의 모습이 완벽하리만큼 일치하는 인간입니다.
웹에서도 수다 잘떨고요 실제 만나면 더 잘 떠들어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웹상에서의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일부러 달리 하는 사람들을 별로 안 좋아라 해요.
웹에선 하고 싶은 말 다 하지만 실상 만나면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 요즘 많잖아요. 그냥 좀 솔직하지 못해보여요.
누구든지 내가 솔직하면 상대방이 거짓으로 다가온다해도 알수 있어요. 그게 제 믿음이거든요.

제 예전 블로그 이름이었던 Self Conquest! 라는 문구는 자기극복 이라는 의미입니다.
한때 사람에 대한 배신감으로 힘들었었어요.
그때 느낀건 참 많이 내 자신을 안 돌봐왔구나...머 그런 생각들이 들더라구요. 상대방을 보느라 내가 지치고 다치는 줄 몰랐던 시간이었거든요.
그래도 그나마 저를 지탱해준 건 제 낙천성이었어요. 전..좀 지독히도 낙천적인 편이거든요. ^________^;;
먼가 극복하려는 의지가 필요해서 마음으로 외치던 문구예요. 지금도 좋아하는 문구이구요.



극 소심한 A형의 저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소심하면서도 자기애가 강하고 자존심이 미칠듯이 강해서
웃기게도 짝사랑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먼저 고백을 해본적은 더더욱 없고요.
누가 보면 "워...머야 저 근거없는 자신감은...." 이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어렸을땐 자신감이 없어서 사랑이란걸 할수 있을꺼라 생각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서는 자신감이 넘친다기보단 제 자신을 잘 알고 사랑할줄 알게 된거 같아요. 
(나이들었단 증거!! =ㅂ=;;)
사실 어렸을땐 제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서인지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소극적인 부분이 많았거든요.
이젠 그런 부분은 괜찮아져서 사람들 만나는것도 즐겁고 행복해요.

처음 만난 사람과 편하게 지내긴 해도 먼저 마음을 열지는 않는 편이예요.
워낙 낯을 안 가리고 잘 떠들어대는 편이라 마음도 금방 여는거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친해지고도 한참의 시간이 지나야 마음을 열어 친해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누가 그러대요. 그 죽일놈의 오지랍...
참 오지랍 넓다고 하더라구요.
그저 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제 지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유독 더 유별나게 챙길 뿐이지.
그닥 넓은거 같진 않은데.. 확실한건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유별나게 지인들을 더 잘 챙기게 되는건 있는거 같아요.
너그러울때는 한없이 너그러운데 속으로 한번 아니라고 그어버리면 매서울정도로 칼같아서
정떨어진다거나 싸가지없단 얘기도 들어봤어요.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평범하지만 따스하고 밝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도 잘 챙기고 이것저것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도 많이 가고 그런 삶을 살고 싶거든요.
^^ 머 잘 되겠죠 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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